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응급중환자영상학회 회장 조 현 민 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의 모든 일상이 비대면 접촉,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새로운 형태의 의사소통과 생활환경으로 변화했지만 중증응급 혹은 중증외상 환자의 진료에 있어서는 오히려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해야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환자의 생존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치료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응급중환자영상학회 회원 여러분! 예측불가능하고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예전처럼 함께 만나 서로 얼굴을 마주 하면서 진행했던 연수강좌도 이제는 이렇게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의료적인 측면에서는 우리가 환자에게 시행해야할 필수적이고 중요한 처치와 술기는 오히려 더욱 어렵고 힘든 수준까지 요구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진단과 치료 장비 중에 침상 곁에서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고 언제든지 반복적으로 시행하여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하면서 정확하게 술기를 시행할 수 있는 초음파는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렇지만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여 적절하게 적용함으로써 치료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만 합니다. 우리 응급중환자영상학회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장 임상초음파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이번 2020년 응급중환자영상학회 온라인 연수강좌를 통해 각 병원의 응급실, 중환자실, 외상센터에서 응급환자 혹은 외상환자를 직접 치료하시는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환자를 진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훌륭한 온라인 연수강좌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강보승 이사장님과 조영순 학술이사님을 비롯한 SECCI 이사진과 강사진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